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우리 문학은 전통의 기반 위에 서있다. ‘전통은 부단히 변화하는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과 함께 역동적으로 전해 내려가는 것으로 한 나라의 문학이 전통을 아무리 부정하려 안간힘을 써도 전통은 우리 피 속에, 삶 속에 온전히 살아남아 전해진다. 때문에 삶을 표현하는
백석은 그 시대 어느 문학 동인이나 유파에도 소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였다. 그는 193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이를 계기로 〈마을의 유화(遺話)〉·〈닭을 채인 이야기〉 등 몇 편의 산문과 번역소설 및 논문을
시인 백석(1912生)은 소월의 오산학교 후배로서 소월을 매우 동경하였다.
중학부에 다니던 중 3․1운동 직후 한때 폐교되자 배재고등보통학교에 편입, 졸업하였다 졸업 때의 성적은 44명 중에 4등으로 매우 우수하였다.
. 1923년 일본 동경상과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9월 관동대진재로 중퇴하고
시작품들을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하여 그 후반에 일반 독자에게 정리된 전집이 소개되었다. 그가 사상적 신조로 인해 월북했든 순수한 귀향의 의미였든 그것은 논외의 대상이다. 다만 백석이 분단문학사를 극해야하는 우리 문학사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는 시인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이 연구자가 백
시어의 특징도 분석해 보겠다.
2. 생애
영랑(永朗) 김윤식은 1903년 1월 16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동 221번지에서 5백석 지주인 김종호와 어머니 김경무의 2남3녀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강진 보통학교를 졸업한 이듬해인 14세의 나이로 두 살 손위인 김씨와 결혼 한 후 1917년 휘문의숙에 입학했